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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남기기 시작한 계기

기록의 시작 특별한 목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흘려보내기 싫어서였다. 예전의 나는 기록과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하루를 돌아볼 틈도 없이 지나가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늘 미뤄두기만 했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 흘려보낸 날들이 과연 내 삶에 남기는 게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억이 생각보다 쉽게 사라진다는 걸 알았을 때 분명 의미 있었던 날인데, 며칠만 지나도 디테일이 흐릿해졌다. 감정도, 생각도, 마치 없었던 일처럼 사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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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가장 신경 쓰는 생활 습관

생활 기록 거창하지는 않지만, 하루의 질을 조금씩 바꾸고 있는 것들. 예전에는 생활 습관을 바꾼다는 말이 꽤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일찍 자고, 운동하고, 규칙적으로 먹는 일은 마음먹은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일처럼 보였다. 요즘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완벽한 습관보다  의식적으로 신경 쓰는 한 가지 가 오히려 더 오래 간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 하루의 속도를 조금 늦추는 것 가장 먼저 신경 쓰게 된 건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속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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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남기는 삶의 장점

삶의 기록 기억은 사라지지만, 기록은 남는다. 그리고 그 기록은 시간이 지나 다시 나를 불러낸다. 예전에는 기록이 부지런한 사람들의 습관이라고 생각했다. 일기를 쓰거나 메모를 남기는 일은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몫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기록은 성실함이 아니라  삶을 버티는 기술 처럼 다가왔다. 기록은 생각을 정리해준다 머릿속에만 남겨둔 생각은 늘 비슷한 자리에서 맴돈다. 하지만 글로 적는 순간, 생각은 비로소 모양을 갖추기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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